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에이치엘노믹스. KB증권·IBK증권.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714대 1이며, 공모가는 21,500원으로 결정됨.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91%로 상당히 낮은 편.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669억원. 합성 기반 원료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
3. 시황


* 나스닥은 1.55% 하락하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78% 급락하였음. 마이크론이 4.32%, 엔비디아가 3.52%, 샌디스크가 12.63%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에서 강한 차익실현이 나타났음.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AI·반도체 업황의 고점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매도와 국제유가 급등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음.


* 비트코인은 약 9,263만원으로 2.5%가량 하락하였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재고조와 반도체 고점론 등 위험자산에 불리한 재료를 함께 반영하는 모습. 김치 프리미엄은 -0.74%로, 국내 투자심리는 여전히 차갑게 식어 있음.

* 미국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음. 10년물 금리는 4.622%로 전일 대비 약 5.26bp, 2년물 금리는 4.277%로 약 6.93bp 상승함. 장단기 금리 차는 0.345%포인트로 전날보다 조금 더 축소되었음.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단기물 금리를 더욱 강하게 밀어 올린 것으로 보임.

* 원·달러 환율은 1,499원까지 내려옴. 정말 오랜만에 보는 1,400원대이지만,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금리 상승을 고려하면 아직 추세적인 원화 강세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임.

*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급등하였음. 화면상 8월물 WTI는 배럴당 78.26달러로 9.59%, 브렌트유는 83.52달러로 9.88% 상승함. 미국이 이란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를 다시 추진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음.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도 다시 춤판을 벌일 수 있음.

* 지난 금요일 고객예탁금은 약 105조5,758억원으로 전일 대비 1.45% 감소하였음. 5일선과 20일선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60일선도 서서히 방향을 아래로 틀고 있음. 증시 주변자금이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지하세계 탐방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습.

* 신용융자 잔고도 약 35조5,740억원으로 하루 만에 2.89% 급감하였음. 60일 이동평균선을 단숨에 밑돌며 레버리지 자금의 청산과 축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임.
* 신용잔고를 고객예탁금으로 나눈 비율은 약 33.7%임. 신용잔고 자체는 줄고 있지만 고객예탁금도 함께 감소하고 있어, 시장의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움. 다만 신용잔고 급감은 단기적으로 매물 정리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음.

* 대차거래잔고는 7월 13일 하루 동안 약 12조6,294억원 감소하여 총 152조7,659억원 수준이 됨. 대차잔고가 크게 줄었다는 것은 기존 대차 물량의 상환이나 포지션 축소가 진행되었다는 의미일 수 있음. 따라서 이를 시장 급락의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하락 과정에서 숏 포지션 일부도 함께 정리된 것으로 해석하는 편이 자연스러움.
* 대차잔고는 고객예탁금의 약 1.45배이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합산 거래대금 약 47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3.2배 수준임. 절대 규모는 여전히 크지만, 대차잔고 전체가 곧바로 공매도 매물로 출회되는 것은 아니므로 이 비율만으로 추가 하락 폭을 예측하기는 어려움.

* 전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1조6,378억원을 순매도하였고, 기관도 약 2조4,406억원을 순매도함. 개인이 약 4조568억원을 받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가 파랗게 물들었음.

*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약 4,505억원을 순매도하며 양 시장에서 모두 달아나는 모습이었음. 기관은 약 1,867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감당하기에는 힘이 부족했음.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40조1,438억원으로 전일 대비 27.13% 증가하였음.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긴 음봉이 나타났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강했다는 의미임. 다만 장중 저점인 6,783포인트에서 일부 반등하였다는 점은 작은 위안거리.

* 코스닥 거래대금도 약 7조4,000억원으로 전일 대비 7.49% 증가한 가운데 비교적 큰 음봉이 나타났음.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인 만큼 이전 저점 부근을 다시 확인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 오늘은 화요일. 야간선물은 약 0.1% 하락으로 비교적 차분하게 마무리되었지만, 미국 시장에서 AI 반도체주들이 우르르 밀렸음.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ADR도 상장 직후의 열기가 식으며 장중 약 8% 안팎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 국내 시장은 전일 이미 반도체주와 지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하락을 어느 정도 선반영했을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상승하고 외국인 수급까지 약해진 상태이므로, 성급하게 바닥을 단정하기보다는 변동성이 진정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임. 오늘도 차가운 비를 피하며 살아남는 데 집중하고, 내일의 기회를 준비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