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6년 7월 15일 시황보기

by 딴거칠촌님의 블로그 2026. 7. 15.

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없음.

3. 시황


* 나스닥은 0.90% 상승하며 마감하였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54% 오르며 전날 급락분을 일부 되돌렸음. S&P500은 0.38% 상승하였고, 다우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무리되었음.  
* IBM은 고객들의 투자금이 소프트웨어와 기존 메인프레임에서 AI 서버, 스토리지, 메모리 등 하드웨어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힌 뒤 25%가량 급락하였음. 사실상 “요즘 고객들이 컴퓨터는 안 사고 메모리만 사 간다”는 푸념을 시장에 내놓은 셈.
* 하지만 IBM의 눈물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는 꿀물이 되었음. SK하이닉스 ADR은 20% 넘게 급등하였고, 마이크론 4.92%, 엔비디아 4.06%, 샌디스크 5.01% 상승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음. SK하이닉스 ADR은 국내 보통주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까지 붙으며 미국 시장에서 품귀 현상을 보여주고 있음.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5%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3.8%를 밑돌았음.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6%로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물가가 다시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가 살아났음.
* CPI 발표 전 한때 40%를 넘었던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발표 뒤 10% 안팎까지 크게 떨어졌음. 시장은 당장 연준의 회초리를 맞지는 않을 것이라며 안도의 숨을 내쉬는 모습. 다만 국제유가와 중동 정세가 여전히 변수가 될 수 있어 완전한 비둘기 축제로 보기는 이름.  


* 비트코인은 9,478만원 부근에 도착하며 2.64% 상승하였음. 나스닥과 장단을 맞추며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동참하는 모습.
* 다만 김치프리미엄은 -1.38%로 여전히 역프리미엄 상태임. 가격은 올랐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코인 투심까지 함께 달아오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임.


*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낮은 CPI를 반영하며 하락하였음. 10년물은 4.587%, 2년물은 4.193% 수준으로 내려왔고,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의 하락 폭이 더 컸음.
*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 차이는 약 0.394%포인트까지 확대되었음. 경기침체 우려가 갑자기 사라졌다기보다는, 단기 금리 인상 우려가 빠르게 후퇴한 결과로 보는 편이 적절해 보임.


* 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1,490원대까지 내려왔음. 최근 형성된 단기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며 원화가 강세를 보인 점은 외국인 수급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
* 다만 1,490원 역시 절대적으로 낮은 환율은 아니므로, “환율 걱정이 완전히 끝났다”기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였다고 보는 편이 좋겠음.


*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통과 화물에 20%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했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상승하였음. 장중 WTI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으나 종가는 79.34달러로 1.5% 상승하였음.  


* 지난 월요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109조원가량으로 전일 대비 3.25% 증가하였음. 하락 중인 5일 이동평균선과 만나는 모습으로, 아직 추세 전환이라고 부르기에는 이르지만 오랜만에 나타난 반등이라는 점은 긍정적.
* 하루짜리 반짝 충전으로 끝나는지, 며칠간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 신용융자 잔고는 약 34.8조원으로 2.21% 감소하였음. 최근 반대매매 관련 이야기가 여러 차례 등장하더니 신용잔고가 본격적으로 지하세계 탐험에 나선 모습.
*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잔고 비율은 약 31.9%까지 내려오며 비교적 안정적인 범위로 돌아왔음. 시장의 레버리지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신용 청산 과정에서 나온 매도 압력이 완전히 끝났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함.


* 대차거래 잔고는 약 153.5조원으로 전일보다 7,000억원가량 증가하였음. 최근 바닥권에서 다시 소폭 충전되는 모습이지만, 하루 증가만으로 대차잔고가 추세적으로 반등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름.
* 고객예탁금 대비 대차잔고는 약 1.4배까지 내려왔음. 과거보다 부담이 상당히 줄었지만, 여전히 고객예탁금보다 대차잔고가 많은 만큼 경계심을 완전히 내려놓을 단계는 아닌 듯함.
* 대차잔고는 코스피 거래대금 대비 약 3.3배 수준임.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비율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 어제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1조9,000억원을 순매수하였음. 최근 이틀간 빠져나갔던 금액을 상당 부분 한 번에 되돌려놓으며 “우리 아직 안 갔다”는 신호를 보냈음.
* 기관은 약 3조8,900억원을 순매수하며 ETF 수급을 등에 업고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주었음. 반면 개인은 약 5조7,500억원을 순매도하며 반등장에서 물량을 대거 넘겼음.
* 외국인이 하루 순매수했다고 완전한 귀환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5거래일 수급이 다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음.


*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약 2,840억원을 순매도하였고, 기관은 약 1,558억원을 순매수하였음. 기관의 방어에도 외국인 매도를 감당하기에는 힘이 부족했음.
* 덕분에 잠시 재미가 생기나 싶었던 코스닥은 다시 코스피를 바라보며, 언젠가 찾아올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 모드에 들어갔음.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46.7조원으로 전일 대비 크게 증가하였음. 지수는 0.73% 상승에 그쳤지만 장중 5% 넘게 밀렸다가 반등하며 긴 아랫꼬리를 만들었음.
*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도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었다는 점은 긍정적. 다만 거래대금이 평소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아직 시장이 평온을 되찾았다기보다는 황소와 곰이 경기장 한가운데서 의자를 집어 던진 하루에 가까웠음.


*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6.7조원으로 전일보다 감소하였음. 지수도 1.92% 하락하며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음.


* 오늘은 수요일. 한국 관련 ETF와 야간선물이 5% 안팎 급등했고, 미국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ADR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었음.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한 출발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
* 특히 한국 증시가 AI 반도체 비중이 높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견인할 가능성이 큼. 원·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 수급까지 맞물린다면 전날의 긴 아랫꼬리를 발판으로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음.
* 다만 SK하이닉스 ADR에는 국내 주가 대비 40%를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따라서 ADR 급등 폭을 국내 주가에 그대로 대입하기보다는, 국내 주가가 어느 수준까지 프리미엄을 따라갈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  

오늘의 한 줄

CPI가 금리 인상 공포에 찬물을 끼얹고, IBM의 눈물이 메모리 반도체의 연료가 된 밤. 오늘 한국 증시는 AI 반도체가 멱살을 잡고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지만, SK하이닉스 ADR의 과도한 프리미엄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오늘 글은 재료와 수급의 연결이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고객예탁금·신용잔고·대차잔고와 외국인 수급을 함께 본 구조가 탄탄합니다. 오늘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지수 상승률 자체보다 외국인이 장 초반 반도체를 매수한 뒤 장 후반까지 물량을 유지하는지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