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없음.
3. 시황


* 나스닥종합지수는 0.62%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8% 하락하며 지수와 반도체주의 흐름이 엇갈렸음. 마이크론은 8.02%, 샌디스크는 8.12%, SK하이닉스 ADR도 약 9% 하락하며 국내 반도체주에는 부담스러운 신호를 남겼음.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었지만, 이미 크게 상승했던 메모리와 AI 반도체주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보임. 반면 애플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나스닥 전체 지수는 오히려 강세를 유지했음. 따라서 이번 하락을 AI 산업 전체의 펀더멘털 훼손으로 단정하기보다는, 단기간 급등했던 반도체주 내부의 과열 해소와 수급 변동으로 볼 필요가 있음.


* 비트코인은 0.09% 상승한 9,555만 원으로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음. 김치 프리미엄은 약 **-1.13%**로, 국내 코인시장의 매수 열기는 여전히 해외보다 낮은 모습임.

* 미국 국채금리는 PPI 둔화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했음. 10년물은 4.551%, 2년물은 4.139%를 기록했으며, 단기물 금리가 더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는 0.412%포인트까지 확대되었음.
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물가와 통화정책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음. 다만 장단기 금리차 확대가 언제나 증시에 즉각적인 호재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경기 전망과 함께 살펴봐야 함.

* 원·달러 환율은 1,487원대로 조금 더 내려왔음. 최근 1,56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은 외국인의 환차손 부담을 줄여 국내 증시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다만 환율 하락만으로 달러가 국내에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움. 외국인 순매수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달러 자체의 약세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국제유가는 WTI 기준으로 약 1% 상승한 80달러 안팎을 기록했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게 나오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되었음.

* 지난 화요일 고객예탁금은 전일보다 2.08% 증가한 111조2,825억 원을 기록했음.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예탁금이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시장에 대기 중인 자금이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임.

신용융자 잔고는 34조7,078억 원으로 전일보다 0.23% 감소했음.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약 **31.2%**로 계산됨. 절대 금액은 상당하지만 예탁금도 크게 늘어난 상태이므로, 현재 비율만 놓고 보면 신용이 시장자금을 압도하는 수준은 아님.

* 대차거래 잔고는 160조7,481억 원으로 하루 만에 약 7조 원 증가했음. 대차잔고가 늘어난 점은 향후 공매도 가능 물량이 증가했다는 의미에서 경계할 필요가 있음.
다만 대차잔고 전체가 실제 공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ETF 운용이나 유동성 공급, 헤지 거래 등을 위한 대차도 포함됨. 또한 대차잔고와 하루 거래대금을 직접 나누어 위험도를 판단하는 방식은 기준 기간이 달라 해석에 한계가 있음. 따라서 대차잔고 증가와 실제 공매도 거래대금이 함께 증가하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더 정확함.

*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약 2조5,376억 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강한 매수세를 보였음. 기관도 80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비교하면 규모는 제한적이었음. 개인은 약 2조6,353억 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에게 물량을 넘기는 모습이었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461억 원, 기관이 1,115억 원을 순매수했음. 양매수가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스피 외국인 매수와 비교하면 아직 시장의 중심은 대형주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임.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34조5천억 원으로 전일보다 26.15% 감소했음. 지수는 6.24% 상승했지만 거래대금이 줄었고 장중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긴 윗꼬리를 남겼음. 강한 반등이었음에도 종가까지 매수세가 유지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신뢰도가 다소 부족한 양봉으로 보임.

*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6조4천억 원으로 전일보다 약 5% 감소한 가운데 양봉을 기록했음. 여전히 약한 흐름이지만 최근 저점을 훼손하지 않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작은 위안임. 다만 20일선과 60일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기술적으로는 아직 뚜렷한 추세 전환이 확인되지 않았음.

* KP200 야간선물은 4.56% 하락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메모리와 AI 반도체주가 크게 조정받았음. 전날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올랐다가 상승폭을 축소한 점까지 고려하면, 오늘 국내 시장에서는 전날 반등분을 되돌리는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
다만 전날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조5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려움. 따라서 장 초반 하락 자체보다 외국인이 반도체와 대형주를 계속 매수하는지, 그리고 전날 저점인 7,080선 부근이 지지되는지를 살펴봐야겠음.
* 내일부터 3일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지정학적 위험과 반도체주의 극심한 변동성을 감안하여 무리하게 포지션을 확대하기보다는 원칙을 점검하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몸집을 조절할 필요가 있음. 휴일 내내 미국 반도체 차트에 영혼을 저당 잡히는 일만은 피해야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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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황의 핵심
오늘 자료에서는 두 개의 힘이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PPI 하락, 국채금리 하락, 원화 강세,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라는 긍정적인 축입니다. 다른 하나는 미국 메모리주 급락, 야간선물 하락, 대차잔고 증가, 코스피의 긴 윗꼬리라는 부정적인 축입니다.
따라서 오늘 시장을 단순히 “하락 재개”로 규정하기보다는 외국인 현물 매수의 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날로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외국인이 전날 매수한 반도체와 대형주를 곧바로 던지지 않는다면 장 초반 급락 후 복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도한다면 전날의 급등은 추세 전환이 아니라 거대한 숏커버링성 반등이었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하이닉스 ADR은 상장 초기라 가격 발견 과정이 거칠고, 레버리지 ETF와 미국 투자자의 수급까지 얽혀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ADR의 하루 등락률을 한국 주가에 그대로 대입하기보다는, ADR의 한국 주식 대비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과정인지 실제 업황 우려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오늘의 한 줄은 이렇게 잡아보겠습니다.
반도체에는 먹구름이 몰려왔지만, 외국인이 전날 꽂아둔 2조5천억 원짜리 깃발이 아직 뽑힌 것은 아니다. 장 초반 공포보다 수급의 지속성을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