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없음.
3. 시황


*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강하게 반등하였음. 나스닥은 1.3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6%, S&P500은 0.62% 상승하였음.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약해지고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진 것이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 종목별로는 팔란티어가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10% 넘게 상승하였음. 스페이스X도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강하게 반등하였음. 반면 샌디스크와 하이닉스 ADR은 약세를 보이며 지수는 강하지만 종목별 차별화가 상당한 장세가 이어졌음.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6% 상승했음에도 메모리 관련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 스페이스X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막대한 설비투자와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부담으로 지적되어 왔음.


* 비트코인은 약 9,138만원 부근으로 큰 변동 없이 움직였음. 김치프리미엄은 -0.66% 수준으로 여전히 역프리미엄 상태. 해외 가격과의 격차가 잠시 줄어드는 듯했지만 다시 벌어지는 모습.

* 미국 국채금리는 부진한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하락하였음. **10년물은 4.649%, 2년물은 4.199%**로 내려왔으며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의 하락폭이 더 컸음. 이에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는 약 **0.45%p(45bp)**까지 확대됨. 시장이 경기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금 더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겠음. 실제로 부진한 고용 발표 직후 미국 국채가격은 상승하고 금리는 하락하였음.

* 원/달러 환율은 1,412원까지 내려오며 최근 저점을 계속 낮추고 있음. 최근 3개월 기준으로도 약 46원 하락한 상태.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가 함께 영향을 주는 모습이며, 원화 강세 자체는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음. 다만 현재 실제 외국인 주식 수급은 아직 그 기대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음.

*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소폭 상승하였음. 홍해와 예멘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WTI는 78.18달러로 1.15% 상승하였음. 최근에는 후티 반군의 공격과 홍해 주변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 유가의 지정학적 프리미엄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겠음.

* 지난 목요일 고객예탁금은 104조712억원으로 전일보다 0.83% 증가하였음. 다만 아직 5·20·60·12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고 있어 본격적인 자금 유입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 시장으로 돈이 다시 들어오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음.

* 신용융자잔고는 28조7,940억원으로 1.32% 증가하였음. 최근 저점인 27조4천억원대에서 연속적으로 반등하고 있으며 내려오던 5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모습. 개인투자자의 위험선호가 조금씩 살아나는 신호일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추세 전환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단계.
*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약 27.7%. 계산상 28.794조 ÷ 104.071조 ≒ 27.7%로 아직 신용이 과도하게 높다고 판단할 수준은 아님.

* 대차거래잔고는 156조6,685억원으로 전일보다 약 1.3조원 증가하였음. 최근 150조원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정체되는 모습. 고객예탁금의 약 1.5배,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루 거래대금을 약 30조원으로 잡으면 약 5.2배에 해당함. 다만 대차잔고 전체가 곧 공매도 예정 물량이라는 뜻은 아니므로, 절대금액보다는 향후 증가·감소 추세와 실제 공매도 거래대금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겠음.

* 지난 금요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9,427억원 순매도, 기관은 7,825억원 순매수하였음. 기관이 상당 부분 받아냈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모두 흡수하지는 못하였음. 특히 8월 6일 외국인이 약 3조8,439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다시 매도가 나온 만큼 외국인의 수급 회복 여부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음.

*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약 2,935억원, 기관은 약 1,118억원 순매도하며 양매도가 나타났음. 최근 반등 이후 다시 음봉이 나온 만큼 아직 코스닥까지 위험선호가 충분히 확산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움.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4.7조원으로 전일보다 6.5%가량 감소하였음. 지수는 최근 급반등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시간조정을 거치는 모습. 아직 직전 장대양봉의 중간값 위쪽을 지키고 있어 크게 불안한 위치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조정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느긋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겠음.

*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5.3조원으로 15%가량 감소하였음. 거래대금 감소와 함께 음봉이 나왔지만 하락폭 자체가 크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 그러나 외국인 누적 수급 역시 아직 뚜렷하게 돌아서지 못하고 있어 당장 강한 상승장을 기대하기보다는 수급 회복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일 듯.

* 지난 금요일 야간선물은 0.89% 상승하였음. 방향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이 정도 움직임만으로 월요일 강세를 확신하기는 어려움. 최근 시장은 지수가 급반등한 이후 반도체 주도력이 약해지면서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나는 모습. 지수는 버티지만 거래대금과 외국인 수급은 아직 완전히 살아나지 않은 시장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 듯.
* 결국 지금은 급하게 방향을 예측하기보다는 ① 외국인 매도세 진정 여부, ② 고객예탁금 반등 지속 여부, ③ 코스피 거래대금 회복 여부, ④ 반도체의 주도주 복귀 여부를 확인하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할 구간으로 보임. 시장이 지루할수록 공부할 시간은 늘어남. 장이 다시 뜨거워졌을 때 준비된 상태로 올라타는 것이 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