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없음.
3. 시황


*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상승으로 마무리하였음.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2% 하락하면서 반도체주의 약세는 이어졌음.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증시도 안정을 찾았음. 다만 옵션 만기일을 앞둔 가운데 대형 기술주의 움직임은 크지 않았고, 지수별·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음.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mRNA 흑색종 치료 백신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176.97% 폭등하였음. 샌디스크는 약 3.5% 하락하였고, 테슬라는 약 4% 상승하였음. 전체 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반도체주는 여전히 부담을 받는 모습이었음.


* 비트코인은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달러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면서 3.86% 상승하여 9,445만원 부근까지 올라왔음. 상승 과정에서 숏포지션 청산도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보임. 다만 국채 바이백 확대가 비트코인 상승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회복, 숏커버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는 편이 좋겠음.
김치 프리미엄은 단숨에 -1.06%까지 내려가며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역프리미엄 상태가 확대되었음. 이는 국내 매수세보다 해외 시장의 상승 속도가 더 빨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음.

* 미국 국채 금리는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였음. 10년물 금리는 4.637%로 전일보다 약 6.9bp 내렸고, 30년물은 5.183%로 약 10.2bp 하락하였음. 화면상 등락률로는 각각 1.47%, 1.93% 하락한 수준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도 0.473%포인트까지 축소되었음.
다만 이번 조치는 연준이 돈을 풀어 국채를 사들이는 양적완화가 아니라, 미국 재무부가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장기 국채를 되사들이는 바이백임. 국채시장 전체 규모와 비교하면 매입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장기금리 상승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시장을 진정시키는 효과에 가까울 수 있겠음. 미국 재무부 바이백 확대

* 원/달러 환율은 1,389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최근 3개월 저점을 새로 낮추었음.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장기금리가 내려가고 달러지수도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음. 달러지수는 0.72% 하락하여 5월 말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음. 다만 현재 환율은 장 시작 전 고시환율이므로 국내 장중에는 외국인 수급과 위험선호 변화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겠음. 달러 약세 배경

* 국제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85.61달러로 0.79% 상승하였음. 새로운 대형 사건이 발생했다기보다는 중동 지역의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해서 유가에 위험 프리미엄을 얹고 있는 것으로 보임. 장기금리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유가가 상승했다는 점은 향후 물가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줌.

* 지난 화요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약 104조7,551억원으로 전일 대비 4.02% 증가하였음. 단기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2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올라오면서 증시 대기자금이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었음.

신용융자 잔고도 약 31조1,045억원으로 0.77% 증가하였음. 신용잔고 역시 20일 이동평균선을 소폭 넘어서는 모습이었으나, 예탁금과 신용이 동시에 증가한 만큼 신규 자금 유입과 레버리지 확대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겠음.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잔고 비율은 약 29.7%로 전일보다 낮아졌음. 신용잔고도 늘었지만 고객예탁금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대적인 신용 부담은 줄어들었음.

* 대차거래 잔고는 약 162조7,323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6조5,139억원 감소하였음. 상당한 규모의 대차잔고가 줄어들면서 고객예탁금 대비 비율도 약 1.55배까지 낮아졌음.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을 합한 약 29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대차잔고는 약 5.55배에 달함. 전날보다 대차잔고가 크게 줄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절대 규모는 여전히 높은 편이므로 경계 신호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려움. 다만 대차잔고 감소가 모두 공매도 상환을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공매도 잔고와 거래대금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겠음.

* 전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3조8,035억원을 순매도하였고, 기관도 약 2조1,395억원을 순매도하였음. 두 주체의 순매도 규모를 합하면 약 5조9,430억원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압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났음. 개인은 약 5조7,905억원을 순매수하며 이 물량을 대부분 받아냈음.
같은 날 대차잔고가 약 6조5,000억원 감소한 것과 규모가 비슷하지만, 현물시장의 순매도와 대차잔고 감소는 성격이 다른 지표이므로 두 움직임을 직접 연결하기보다는 각각의 수급 변화로 보는 것이 안전하겠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약 470억원, 기관이 약 44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였음. 코스피에서는 대규모 양매도가 나타난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수급이 엇갈렸음.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3조1,171억원으로 전일 대비 22.70% 감소하였음. 지수는 하락 갭으로 출발해 장중 6.83%까지 밀렸으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5.80% 하락으로 마감하였음. 시가와 종가의 차이가 크지 않은 음봉 도지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는 매도와 매수가 충돌하며 방향성을 탐색한 흔적을 볼 수 있음.
거래대금이 전날보다 줄었고 장중 저점에서 일부 회복했다는 점은 하락 압력이 다소 약해질 가능성을 보여줌. 따라서 오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는 있겠으나, 하락 갭을 얼마나 회복하는지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되는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겠음. 도지 하나만으로 하락 추세의 종료를 단정하기는 어려움.

*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6조1,903억원으로 전일 대비 23.74% 감소하였음. 지수는 1.17% 하락하였지만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마감하며 양봉을 만들었음. 장중 3.62%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고 외국인과 기관도 동반 순매수하였다는 점에서 코스피보다는 상대적으로 잘 버틴 모습이었음.
* 전날 장이 끝난 뒤 SK하이닉스의 강한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면서 향후 장내매수가 주가 수급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생겼음. 다만 실제 영향력은 매입 규모와 기간, 집행 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구체적인 일정과 실제 매수 내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음.
간밤 SK하이닉스 ADR은 0.35% 상승에 그쳤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12% 하락하였으므로 주주환원 발표만으로 강한 반등을 확신하기는 어려워 보임. 주식은 어디까지나 확률의 게임이므로, 전망이 맞을 경우 어디까지 보유할지와 틀렸을 경우 어느 지점에서 대응을 멈출지를 미리 정해놓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음.
오늘 시황의 핵심 한 문장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금리와 달러를 끌어내리며 위험자산에 숨통을 틔웠지만, 반도체 약세와 국내 외국인·기관의 대규모 양매도가 이어진 만큼 오늘은 반등의 크기보다 수급의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