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덕산넵코어스. 공모가 14,600원. 대신증권. 기관경쟁률은 868:1이 나왔음. 의무보유확약은 4.05%로 낮은 편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756억 원으로 적당함. 특수목적용 항법·항재밍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문 방산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임.
기관경쟁률과 시가총액은 무난하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으므로 최종 청약경쟁률과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을 확인해야겠음.
* 글로벌테크놀로지. 공모가 10,000원. 한국투자증권. 기관경쟁률이 123:1로 낮게 나왔음.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보다 23%가량 낮게 결정되었는데도 기관 참여가 저조하였으므로 청약하지 않기로 하였음.
* 브릴스. 공모가 19,500원. IBK투자증권. 기관경쟁률은 1,187:1이 나왔음. 의무보유확약은 21.75%로 높은 편이며, 예상 시가총액도 2,216억 원으로 적당함.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설계·제작·제어·설치·시운전·유지보수 전 과정을 제공하는 기업임.
기관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시가총액이 모두 무난하여 이번 청약 종목 중에서는 가장 양호해 보임. 다만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되었으므로 최종 청약경쟁률과 균등배정 가능 수량을 확인해야겠음.
3. 시황


* 나스닥은 0.01% 하락한 25,978.43으로 사실상 보합 마감하였음. S&P500은 0.45% 하락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3% 상승하였음.
FOMC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여 3.75~4.00%로 결정하였음.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으며, 연준 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였음.
연준은 국제유가뿐만 아니라 관세와 에너지 충격, AI 투자 확대 등이 물가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하였음. 금리 인상 발표 직후 주가지수가 흔들렸지만,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결정이었던 데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은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였음.
스페이스X는 5.15% 상승하였고, SK하이닉스와 미국 내 메모리 생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인텔은 4.03%, AMD는 1.65% 상승하였음. 다만 인텔과 SK하이닉스의 협력은 아직 협의 단계로, 확정된 계약은 아님.
따라서 기술주 전체가 힘을 잃었다기보다는 다우와 S&P500 등 시장 전반은 약했지만 반도체와 일부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잘 버틴 장으로 해석하는 편이 적절함.


* 비트코인은 화면 확인 시점을 기준으로 1억 461만 원에 도달하며 1.58% 상승하였음. 금리 인상 발표 이후에도 상승하고 있었지만, 금리 인상이 직접적인 상승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움. 예상된 악재가 소멸했다는 인식과 주식시장의 기술주 회복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음.
클래리티 법안은 상원 절차표결에서 49 대 50으로 부결되었음.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의 가상자산 사업을 통한 이해충돌을 충분히 제한하지 못한다며 반대한 것이 핵심 쟁점 중 하나였음. 일부 공화당 의원의 반대와 이자를 지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을 빼앗을 수 있다는 은행권의 우려도 함께 작용하였음.
따라서 “민주당이 트럼프 일가의 재산 축적을 용서할 수 없었다”는 설명은 방향은 비슷하지만, 법안 부결 원인을 하나로만 압축한 표현이므로 조금 더 중립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음.
김치프리미엄은 약 -0.22%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소폭 낮은 상태였음. 국내 투자자들의 추격 매수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하였음. 2년물 금리는 7.07bp 오른 4.734%, 10년물은 2.04bp 오른 5.016%를 기록하였음. 반면 30년물은 0.87bp 하락한 5.354%였음.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리차는 0.282%포인트, 즉 28.2bp로 전일보다 많이 좁아졌음.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단기금리를 강하게 끌어올렸지만, 장기금리는 그만큼 오르지 않으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진 모습임.
화면의 2년물 +1.52%는 금리 자체가 1.52%포인트 올랐다는 뜻이 아니라 전일 금리 대비 변동률임. 채권 금리는 7.07bp 상승하였다고 표현하는 편이 더 정확함.

* 원/달러 환율은 1,376.70원으로 반등을 이어갔음. 최근 저점인 1,334.70원과 비교하면 약 42원 상승하였음.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단기 국채금리 상승,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최근 반등세가 강하지만 3개월 전체 흐름으로는 여전히 고점에서 많이 내려온 상태이므로, 환율의 중장기 상승 추세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름.

* 국제유가는 금리 인상과 공급 우려 완화로 하락하였음. 화면 확인 시점을 기준으로 WTI는 3.48% 하락한 배럴당 102.15달러, 브렌트유는 2.91% 하락한 105.59달러였음.
미국 원유 재고는 64만 배럴 감소하였으므로 “원유 재고가 증가하였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음. 다만 예상보다 감소 폭이 작았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증가하였음.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해 원유 공급을 확대하면서 송유관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된 것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음.
금리 인상도 원유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하였지만, 이날 하락의 직접적인 재료는 예상보다 양호한 공급 여건과 석유제품 재고 증가였음.

* 지난 화요일 고객예탁금은 약 105.3조 원으로 전일 대비 1.40% 감소하였음. 최근 급증한 뒤 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왔지만, 아직 20일 이동평균선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예탁금이 하루 감소한 것만으로 증시 자금이 본격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5일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추가 감소하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음.

신용융자잔고는 약 32.8조 원으로 0.64% 증가하였음. 뚜렷한 상승이나 하락 추세를 만들기보다는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음.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약 31.2%였음. 예탁금이 감소하고 신용잔고가 늘면서 비율은 상승하였지만, 아직 신용 과열을 강하게 경계해야 할 단계로 보이지는 않음.

* 대차거래잔고 금액은 약 161.7조 원으로 전일보다 약 0.22조 원 증가하는 데 그쳤음. 반면 잔고 수량은 약 1,445만 주 증가하였으므로 금액 변화보다 수량 증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
대차잔고는 고객예탁금의 약 1.53배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 합계와 비교하면 약 6.95배였음. 거래대금이 줄어 대차잔고가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고 있음.
다만 대차잔고는 누적된 잔액이고 거래대금은 하루 동안의 거래 흐름이므로, 두 수치의 비율만으로 곧바로 공매도 위험이 커졌다고 단정해서는 안 됨. 대차잔고 수량의 증가세가 며칠간 이어지고 실제 공매도 거래대금까지 늘어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겠음.

* 어제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1조 4,116억 원을 순매도하였음. 작성한 계산을 기준으로 7월 8일 이후 누적 순매도 규모는 약 14.56조 원에 도달하여 외국인 수급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음.
반면 기관은 약 1조 4,688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를 기관이 받아내면서 지수가 당일 고가로 마감하였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약 620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기관은 약 216억 원을 순매수하였음. 외국인과 기관의 방향이 엇갈렸으며, 전체적으로는 소폭 매도 우위였음.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16.7조 원으로 전일보다 2.57% 감소하였음. 거래대금은 줄었지만 코스피는 1.37% 상승한 6,717.97로 마감하였음.
시가는 6,611.24, 저가는 6,598.87이었으며 종가는 장중 고가인 6,717.97과 같았음. 아래꼬리를 만들고 종가가 당일 고가에 붙은 강한 양봉이므로 단순한 눈치보기 장세보다는 기관 매수로 장중 매물을 소화한 반등으로 보는 편이 적절함.
다만 외국인이 1.4조 원 넘게 순매도했고 거래대금도 감소하였으므로 추세적인 반등이 시작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움. 우선 6,718선을 돌파하여 안착하는지, 이후 6,800선까지 회복하는지를 확인해야겠음. 아래로는 6,600선이 다시 지지선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함.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6.57조 원으로 0.75% 증가하였음. 거래대금이 소폭 늘고 저점에서 버티려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외국인 수급이 좋지 않았으므로, 거래대금과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나타나는지 지켜봐야겠음.

* 알고는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력을 의식할 것으로 예상했던 FOMC가 만장일치로 금리를 올렸음. 그럼에도 나스닥이 보합권까지 회복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한 것을 보면, 이번 금리 인상 자체는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임.
다만 연준 위원 대부분이 연내 한 차례 이상의 추가 인상을 예상하였다는 점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악재임. 미국 현지시간 18일 금요일에는 분기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도 예정되어 있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
오늘 시장은 금리 인상이라는 불확실성 하나를 통과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 높은 국채금리,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는 여전히 부담임. 반면 코스피가 기관 매수로 당일 고가에 마감하고 미국 반도체주도 버틴 점은 긍정적임.
따라서 금리 인상만을 이유로 시장을 지나치게 비관하기보다는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드는지, 코스피가 6,600선을 지키면서 6,718선을 돌파하는지,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 이후에도 반도체주의 강세가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겠음.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금리 인상이라는 불확실성 하나는 지나갔고 반도체와 코스피의 회복력도 확인되었지만, 추가 인상 전망과 외국인 매도가 남아 있으므로 본격적인 추세 반전은 수급 개선을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하는 장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