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0일 시황보기
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없음.
3. 시황


* 지난 금요일 나스닥종합지수는 1.40% 하락하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3% 하락하며 마감하였음. 엔비디아가 2.21%, 샌디스크가 3.99%, 메타가 2.79% 하락하는 등 AI 및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가 이어졌음. 최근 AI 관련주의 고평가 부담이 다시 부각된 데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임.
*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미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미국이 보복 공습을 이어가면서 더욱 거칠어지고 있음. 주말 동안에도 양측의 공격이 이어졌기 때문에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위험과 유가 움직임을 우선 확인해야겠음.


* 비트코인은 9,489만 원 부근으로 0.62% 하락하고 있음. 전쟁과 기술주 하락이라는 악재를 함께 맞으며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임. 김치 프리미엄은 **-1.28%**로, 국내 투자자들의 코인 매수세도 여전히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임.

* 지난 금요일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이 소폭 상승하고 10년물이 하락하면서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소폭 축소되었음. 장단기 금리차는 약 0.368%포인트를 기록하였음. 단기금리는 버티고 장기금리가 내려온 만큼, 경기와 물가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이 다소 복잡해진 모습임.

* 원·달러 환율은 1,490원 부근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았음. 최근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며 단기 고점을 확인하려는 모습이지만,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다시 위쪽으로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

*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격화로 다시 급등하였음. WTI는 배럴당 81.78달러로 4.47%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88.10달러로 4.59% 상승하였음. 다만 공식적인 금요일 WTI 결제가는 82.49달러로 집계되어 화면에 표시된 월물 및 시점에 따라 숫자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음.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운송 차질 우려가 유가에 상당한 전쟁 프리미엄을 붙이고 있음.

* 지난 수요일 고객예탁금은 약 109조8,670억 원으로 전일보다 1.27% 감소하였음. 5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듯했으나 다시 내려앉으며 증시로 들어올 대기자금이 빠르게 회복되지는 못하고 있음.

신용융자 잔고는 약 34조3,702억 원으로 0.97% 감소하였음. 증시 하락과 함께 신용잔고도 줄어드는 모습이므로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보임.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잔고 비율은 약 **31.3%**로 절대적으로 과도한 수준은 아님. 다만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한 상황이 국내 증시에 반영될 경우, 장 초반 급락 종목을 중심으로 반대매매성 물량이 나올 가능성에는 주의해야겠음.

* 지난 목요일 대차거래 잔고는 약 150조4,721억 원으로 하루 만에 약 10조 원 감소하였음. 고객예탁금의 약 1.37배이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합산 거래대금 약 34조5,400억 원과 비교하면 약 4.36배에 해당함. 대차잔고 자체는 크게 감소했지만 거래대금도 함께 줄어들어, 시장 체력에 비해 잠재적인 매도 물량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임.

* 지난 목요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2조397억 원, 기관은 약 3조1,686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음. 개인은 약 5조624억 원을 순매수하며 해당 물량을 받아냈음.
최근 3거래일만 합산하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2조4,000억 원을 순매수한 상태임. 따라서 하루의 대규모 매도만으로 외국인이 완전히 이탈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최근 들어온 자금 중 일부가 빠져나간 것으로 보는 편이 적절하겠음.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약 3,561억 원, 기관은 약 1,568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개인이 약 4,815억 원을 순매수하였음. 양 시장 모두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떠안는 익숙하면서도 달갑지 않은 구도가 나타났음.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9조8,200억 원으로 전일보다 13.53% 감소하였음.

코스닥 거래대금도 약 4조7,200억 원으로 26.15% 줄었음. 특히 코스닥은 지수 하락과 함께 거래대금까지 크게 감소해, 시장의 관심과 매수 여력이 빠르게 식고 있는 모습임.

* 이번 주 초반은 미국 기술주 약세와 이란 전쟁, 국제유가 급등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무거운 출발이 예상됨. 다만 수요일에는 알파벳과 테슬라, 목요일에는 인텔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 후반에는 빅테크 실적이 시장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될 전망임.
지금은 무리하게 하락 종목을 받아내기보다는 현금 비중과 종목별 손실 한도를 점검하며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편이 좋아 보임. 다만 거래량을 동반한 투매가 나온 뒤 외국인 선물 수급과 반도체주가 먼저 돌아선다면, 그 지점은 짧은 반등을 노려볼 만한 신호가 될 수 있겠음.
오늘은 지수 자체보다 원·달러 환율, 유가, 외국인 선물 수급, SK하이닉스·삼성전자의 장 초반 저점 회복 여부가 더 중요한 날로 보입니다. 지수가 크게 빠져도 반도체가 시가를 회복한다면 시장의 뼈대는 남아 있는 것이고, 반대로 유가와 환율이 함께 뛰면서 반도체까지 저점을 낮춘다면 방어 모드를 한 단계 더 올려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