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4일 시황보기
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케이앤에스아이앤씨
공모가 11,000원,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938.24대 1로 준수했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0.78%로 매우 낮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29억 원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해상용·군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설계·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방산과 위성통신이라는 사업 분야는 관심을 받을 만하다. 다만 낮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고려하면 상장 직후 매물 부담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 딜리셔스
공모가 7,000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84.06대 1로 낮은 편이며,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0.10%에 불과하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1,532억 원이다. 동대문 패션시장을 중심으로 패션 B2B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 규모가 크지는 않아 수급을 이용한 단기 움직임이 나올 수 있지만, 기관 참여와 확약 수준이 좋지 않아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종목으로 보인다.
3. 시황


* 나스닥은 2.13%, S&P500은 1.48% 상승하며 미국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05% 상승해 반도체 업종 역시 힘을 보탰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국채금리가 내려간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나스닥은 25,913.90으로 마감했고, S&P500은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하였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엔비디아도 약 3% 오르면서 AI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률이 나스닥보다 낮았던 만큼, 이번 상승은 반도체 전반의 폭발적인 반등이라기보다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반등에 가까웠다.


* 비트코인은 9,070만 원으로 0.21% 하락하였다. 최근 가격뿐 아니라 거래대금도 감소하며 주식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모습이다. 김치 프리미엄도 약 -0.69%로 나타나 국내 투자자의 가상자산 매수 열기가 높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 미국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1% 이상 하락하였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보류하고 협상 가능성을 열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78%까지 내려왔으며,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이는 약 0.439%포인트로 확대되었다.

* 원·달러 환율은 1,431원 부근까지 내려왔다. 최근 1,420원 부근에서 한 차례 반등한 뒤 다시 밀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아직 1,420원대가 확실한 바닥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해당 구간에서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보는 편이 적절하겠다.

*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WTI는 배럴당 79.99달러로 5.53%, 브렌트유는 5%가량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공격을 보류하고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밝히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빠르게 완화되었다. 최근 유가는 발언 하나에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도 지정학적 뉴스에 상당히 지친 모습이다.

* 지난 금요일 고객예탁금은 약 104조 1,354억 원으로 전일보다 0.50% 감소하였다. 최근 저점 부근에서 여러 차례 머물고 있어, 아직 증시 주변자금이 본격적으로 되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 신용융자 잔고는 약 28조 9,350억 원으로 하루 만에 10.01% 급감하였다. 폭락 과정에서 반대매매와 자발적인 레버리지 축소가 동시에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신용잔고 감소분 전체를 반대매매로 해석할 수는 없으며, 일부는 투자자의 상환이나 매도에 따른 자연 감소일 수 있다.
*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잔고 비율은 약 27.8%로 내려왔다. 이전보다 레버리지 부담은 상당히 줄었지만, 이것만으로 투매가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최소한 과열된 신용 물량이 한 차례 크게 정리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대차거래 잔고는 약 150조 8,618억 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약 5조 원 감소하였다. 고객예탁금의 약 1.45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다만 대차잔고 감소가 곧바로 공매도 청산이나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주식 반환이나 대차 수요 감소 등 여러 원인이 함께 반영될 수 있다.
*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을 합친 약 31조 8,000억 원과 비교하면 대차잔고는 약 4.74배다.

* 전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3조 8,512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약 2조 7,233억 원을 순매도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강하게 매도하면서 아직 시장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개인은 약 6조 5,992억 원을 순매수하며 쏟아진 물량을 대부분 받아냈다.

*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약 2,338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약 1,629억 원을 순매수하였다. 코스피보다 기관 수급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은 중소형주 순환매 기대를 남겨두는 부분이다.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6조 3,346억 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6.87% 감소하였다. 직전 거래일의 기록적인 반등과 비교하면 열기가 크게 식었지만, 폭락 직후 시장이 숨을 고르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거래대금 감소를 동반한 하락이 며칠 더 이어질 경우 반등 동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5조 4,600억 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이 양봉을 유지한 점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시장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 종목과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 야간선물은 0.15% 상승해 방향성을 제시할 정도의 움직임은 아니었다. 월요일 하락을 직전 거래일의 급등에 따른 단순 조정으로 해석하려면, 오늘 정규장에서 저점을 높이거나 적어도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