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시황보기
1. 신규 상장
* 케이앤에스아이앤씨. 공모가 11,000원. 일반청약 경쟁률은 약 1,079:1로 강하게 나왔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최종적으로 71.42%까지 크게 상승함.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129억원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 해상용 및 군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설계·제조·판매하는 업체. 수급 조건이 상당히 좋은 만큼 화려한 데뷔전이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겠음.
2. 공모 청약
* 니어스랩. 공모가 41,200원. 삼성증권. 기관 경쟁률은 743:1로 높은 편이지만 의무보유확약은 1.26%로 낮음.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378억원.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로 사업 분야에 대한 기대감은 있어 보임. 다만 낮은 의무보유확약은 체크할 필요가 있겠음.
* 해치텍. 공모가 23,000원. DB증권. 기관 경쟁률은 101:1로 낮은 편이며 의무보유확약은 15.08%로 아주 나쁘지는 않음.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269억원으로 비교적 가벼움. 반도체 센서 IC를 기획·설계·개발하는 업체. 반도체 업종의 최근 분위기가 우호적인 만큼 손실 가능성을 감수한다면 소액으로 도전해볼 만하겠음.
3. 시황


* 나스닥은 0.54% 상승하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9% 상승함. 미국 7월 CPI와 근원 CPI가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크게 완화됨. 마이크론 +4.92%, 엔비디아 +3.03%, 샌디스크 +5.76%, SK하이닉스 ADR +9%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축포를 터뜨렸음.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CPI 안도감과 반발매수가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임.


* 비트코인은 0.14% 상승한 약 8,976만원으로 사실상 보합권. 김치 프리미엄도 -0.44% 수준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과열 신호는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음.

* 미국 국채금리는 단기물과 장기물의 방향이 엇갈렸음. 2년물은 4.203%로 하락한 반면 10년물은 4.688%, 30년물은 5.254%로 상승함. CPI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당장의 추가 긴축 우려는 완화됐지만 장기 인플레이션과 재정 부담 등에 대한 경계까지 사라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는 약 +0.485%p로 확대됨.

* 원/달러 환율은 1,418원 부근에서 움직이며 최근 기준으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원화 강세와 SK하이닉스 ADR 급등은 오늘 국내 반도체 및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재료가 될 가능성이 있음.

* 국제유가는 큰 방향성 없이 소폭 하락. WTI 기준 약 82달러대에서 움직이며 당장은 주식시장을 흔들 정도의 새로운 악재가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

* 지난 화요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약 97.9조원으로 전일 대비 2.77% 감소함. 하루 감소만으로 개인투자자 이탈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6월 말 130조원대와 비교하면 증시 대기자금이 상당히 감소한 것은 확인할 수 있음.

* 신용융자잔고는 약 30조원으로 전일 대비 0.05% 증가하며 사실상 보합.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잔고 비율은 약 30.7%까지 상승함. 신용 자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라기보다는 고객예탁금이 감소한 영향이 큰 만큼, 시장의 자금 여력이 예전보다 얇아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음.

* 대차잔고는 약 165.4조원으로 크게 증가함. 절대적인 규모가 상당히 큰 만큼 향후 공매도 압력으로 실제 연결되는지는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음. 다만 대차잔고 전체가 공매도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단순히 하락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함.

* 어제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약 3.48조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약 8,490억원 순매수를 기록함. 최근 흔들리던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돌아왔다는 점은 긍정적. 반면 개인은 약 4.11조원을 순매도하며 상승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

* 코스닥에서는 분위기가 정반대였음. 외국인이 약 2,062억원, 기관이 약 1,66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약 3,789억원을 순매수함. 최근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몰리고 있어 코스닥의 봄날은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7.1조원으로 전일 대비 23.4% 증가하며 크게 살아났음. 반면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6.6조원으로 3.29% 감소. 현재 시장의 자금이 코스피 대형주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수급에서도 확인됨.

* 야간 KP선물은 3.44% 급등한 1,070.95로 마감함. 여기에 미국 CPI가 예상에 부합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9%, SK하이닉스 ADR이 9% 급등하면서 오늘 국내 증시의 출발 조건은 상당히 좋음.
* 다만 오늘은 8월 옵션 만기일임. 야간선물 급등과 미국 반도체 강세를 생각하면 상승 출발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만기일 특유의 프로그램 수급으로 장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음. 특히 이미 갭상승한 종목을 뒤늦게 추격하기보다는 외국인 선물 수급과 프로그램 매매를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겠음.
오늘의 한 줄
미국 CPI가 불을 붙이고 반도체가 장작을 넣었다. 오늘 한국장은 축제 분위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지만, 옵션 만기일이라는 고양이가 테이블 밑에 숨어 있으니 갭상승 추격매수는 조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