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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5일 시황보기

딴거칠촌님의 블로그 2026. 8. 25. 06:13

1. 신규 상장

* 해치텍. 23,000원. DB증권. 일반청약 경쟁률은 약 25대 1로 낮게 나왔음. 최종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5.83%로 파악됨. 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해 위치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고정밀 자기센서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하는 반도체 팹리스 기업임. 일반청약자에게 6개월간 환매청구권이 부여됐음에도 청약 흥행에는 실패하였음.

2. 공모 청약

* 없음.

3. 시황


* 나스닥은 0.76% 하락하였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0%나 떨어졌음. 엔비디아가 2.90% 하락하였고 마이크론은 5.83%, 샌디스크는 6.45%, 테슬라는 3.83% 떨어지는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음.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AI 관련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함께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보임.


* 비트코인은 1.71% 상승하며 1억 856만원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음. 김치 프리미엄은 -0.64%로 여전히 역프리미엄 상태였지만, 국내외 가격 격차는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었음.


*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였음. 특히 10년물은 0.76%, 30년물은 0.86% 내려 장기물 금리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음.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이는 약 0.466%포인트로 조금 줄어드는 모습이었음.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장기금리 하락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됨.


* 원/달러 환율은 1,384원 부근에서 횡보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음. 최근의 하락세가 바닥에 가까워진 것인지, 아니면 달러 약세의 힘이 다소 약해진 것인지 조금 더 확인해보아야 할 듯.


* 국제유가는 하락하였음. WTI 10월물은 배럴당 84.90달러로 2.48% 하락하였음. 미국의 대이란 제재 확대 소식에도 유가가 떨어진 것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제재의 실질적인 공급 감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 고객예탁금은 약 100.7조원으로 전일보다 4.37% 감소하였음. 한 번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단숨에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이 나타났음.


    신용융자 잔고는 약 32.4조원으로 1.64% 증가하였음. 5일 이동평균선과 함께 상승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도 벌어지는 모습임.
    신용융자 잔고를 고객예탁금으로 나눈 비율은 약 32.2%로, 고객예탁금이 줄고 신용융자 잔고가 늘면서 부쩍 높아졌음. 아직 과열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시장의 현금 여력에 비해 빚을 이용한 투자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임.


*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약 164.1조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약 2.2조원 감소하였음. 고객예탁금의 약 1.63배, 코스피와 코스닥의 합산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약 5.35배에 이르는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음. 다만 대차잔고가 모두 실제 공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이를 곧바로 시장 하락 신호로 단정하기보다는 추세를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음.


* 전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3.85조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에 큰 부담을 주었음. 7월 8일부터 집계한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금액도 약 1조원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계산됨. 기관계도 약 1.72조원을 순매도하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약세가 수급 전반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 나타났음.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3,263억원, 기관계가 278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음. 코스피 대형주에서 빠져나온 자금 일부가 코스닥 종목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하루의 수급만으로 순환매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려움.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6.2조원으로 전일보다 9.46% 감소하였음. 지수가 3.12% 하락하며 큰 음봉이 출현했지만, 거래대금이 전일보다 늘어나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 모습임.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가 동반됐기 때문에 거래대금 감소만으로 매도 압력이 약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움.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4.5조원으로 전일보다 17.71% 감소하였음. 코스닥지수는 1.42% 상승하였지만 거래대금은 줄어 시장의 관심이 강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일부 돌아왔더라도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며, 짧은 양봉과 낮은 거래대금이 함께 나타난 만큼 추가 등락을 지켜보아야 할 듯.


*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잭슨홀 회의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실현과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임.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와 자사주 소각 방식의 불확실성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하였음. 다만 코스닥이 상승하고 일부 종목으로 수급이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난 만큼, 대형주 충격이 시장 전체의 추세 하락으로 번지는지 아니면 종목별 순환매가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며 기다려볼 만할 듯.

오늘 시황의 핵심 한 문장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을 앞두고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주주환원 기대가 되돌려지며 코스피 대형주가 급락했지만 코스닥으로 일부 수급이 이동하는 차별화가 나타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