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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시황보기

딴거칠촌님의 블로그 2026. 9. 11. 06:20

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네오사피엔스. 공모가 10,000원. 대신증권.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약 109 대 1로 낮게 나왔음. 예상 시가총액은 약 1,220억 원으로 확인하였으며 청약은 패스하기로 하였음.
* 한국제17호스팩. 공모가 2,000원. 한국투자증권.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약 1,270 대 1로 높게 나왔음. 스팩이므로 최종 청약 경쟁률까지 확인하기로 하였음.
* KB제34호스팩. 공모가 2,000원. KB증권.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약 1,232 대 1로 높게 나왔음. 마찬가지로 최종 청약 경쟁률까지 확인하기로 하였음.

3. 시황


* 나스닥은 0.65% 하락으로 마무리되었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66% 하락하였음. 이란과의 전쟁이 길게는 2029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과 계속되는 교전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치솟았음.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힘을 쓰지 못하였음.

마이크론은 약 4.7%, 샌디스크는 4%가량 하락하였고 하이닉스 ADR도 장중 5% 넘게 빠지는 모습을 보였음. 반면 애플은 고가의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 3.6% 상승하였음. 지수는 약세였지만 종목별 차별화는 이어졌음.


* 비트코인은 1억 5백65만 원 부근에 도착하였음. 전일 대비 0.71% 하락한 수준임. 국채금리 상승은 비트코인의 수혜 요인이 아니라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를 압박하는 요인에 가까움. 다만 주식시장과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린 것에 비하면 비트코인은 비교적 제한적인 하락을 보였음.

김치프리미엄은 약 1.21%였음. 이는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소폭 높다는 의미이지만, 이것만으로 국내 투자자의 강한 상승 기대를 단정하기는 어려움.


* 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이 4.959%, 2년물이 4.581%, 30년물이 5.366%까지 상승하였음. 10년물은 전일보다 12.16bp, 2년물은 15.44bp 상승하였음.

10년물은 약 3년 만의 고점, 30년물은 약 19년 만의 고점 수준에 도달하였음.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이는 0.378%포인트였음. 이날은 장기물도 올랐지만 단기물이 더 크게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소폭 평탄해졌음. 가까운 시기의 금리 인상 또는 긴축 지속 가능성이 이전보다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음.


* 원·달러 환율은 오랜만에 상승하며 1,350원 부근에 도달하였음. 일시적인 반등인지, 하락 추세를 돌리는 움직임인지 추가 확인이 필요함. 유가와 미국 금리가 함께 오르고 있어 원화에는 단기적으로 불리한 환경임.


* 국제유가는 교전 격화와 원유 수송 차질 우려로 급등하였음. 화면에 표시된 시점을 기준으로 WTI는 7.85% 상승한 배럴당 103.59달러, 브렌트유는 7.50% 상승한 108.80달러에 도달하였음.

유가 100달러 돌파는 단순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넘어 물가와 금리, 기업 비용, 소비 여력에 동시에 부담을 줄 수 있음.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는 부담이 큰 재료임.


* 지난 수요일 고객예탁금은 약 102.8조 원으로 전일 대비 6.04% 증가하였음. 단숨에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2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올라왔음. 대기 자금이 크게 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하루 증가만으로 증시 유입을 확신하기보다는 며칠간 지속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


신용융자 잔고는 약 32.4조 원으로 1.01% 감소하였음. 고객예탁금은 늘고 신용잔고는 줄면서 둘의 비율은 약 31.5%까지 낮아졌음. 시장의 현금 여력은 커지고 레버리지 부담은 완화된 조합으로 해석할 수 있음.


*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약 168.2조 원으로 전일과 거의 차이가 없었음. 다만 대차잔고 수량은 약 883만 주 증가하고 금액은 약 279억 원 감소하였음. 이는 주가와 종목 구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단순히 대차 물량이 반환되었다거나 공매도가 줄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움.

대차잔고 금액은 고객예탁금의 약 1.64배였고,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을 합친 금액의 약 4.17배였음.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잠재 요인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음. 다만 대차잔고 전체가 실제 공매도 포지션을 뜻하는 것은 아님.


* 전일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약 2조 8,768억 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에 강한 하락 압력을 가하였음. 기관도 약 134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개인은 약 1조 2,524억 원을 순매수하였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약 1조 1,700억 원을 순매도하였으나 기관이 약 1조 4,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락 압력을 상당 부분 흡수하였음. 두 시장 모두 외국인 매도가 나타났지만 기관의 대응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크게 엇갈렸음.


*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8.9조 원으로 전일 대비 27.85% 증가하였음. 지수는 장중 6,898.45까지 밀리며 7,000선을 이탈하였지만, 이후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여 7,033.92로 마감하였음. 결과적으로 긴 아래꼬리가 달린 작은 음봉이 만들어졌음.

장중 투매를 소화하고 7,000선을 되찾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동반되었으므로 추세 반전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름. 우선 7,000선과 장중 저점인 6,898선이 지지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위로는 7,073~7,112 구간을 다시 돌파하는지가 중요함.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11.4조 원으로 48.97% 증가하였음.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수급 대결 속에서도 양봉을 만들었다는 점은 상대적인 강점임. 다만 거래대금 급증이 추세 상승으로 연결되려면 기관 매수가 이어지고 외국인 매도 규모가 줄어드는지 확인해야 함.

* 오늘은 금요일로 주말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약해질 수 있는 날임.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 급등하고 미국 국채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기술주와 반도체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에는 부담이 큰 환경임. 미국 시장에서 iShares MSCI 한국지수가 4.19% 하락한 점도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게 함.

다만 코스피가 전일 장중 급락을 상당 부분 회복하였고 고객예탁금은 늘어난 반면 신용잔고는 줄었음. 따라서 시장 전체를 무조건 비관하기보다는 7,000선 방어 여부, 외국인 매도 규모의 축소, 원·달러 환율의 안정,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의 진정 여부를 차례로 확인해야겠음.

장 초반 급락이 나오더라도 곧바로 추격 매도하거나 성급하게 저점 매수하지 않고, 지수와 주도주의 저점이 높아지는지 확인하면서 분할 접근해야겠음. 주말을 앞둔 만큼 무리한 비중 확대는 삼가고, 평소 정해둔 원칙을 점검하며 차분하게 기회를 기다려야겠음.

한 줄 요약: 유가와 금리의 동반 급등으로 위험자산 환경은 나빠졌지만, 코스피의 7,000선 회복과 예탁금 증가·신용 감소는 방어 재료이므로 지금은 추격보다 확인과 분할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