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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일 시황보기

딴거칠촌님의 블로그 2026. 9. 18. 06:36

1. 신규 상장

* 없음.

2. 공모 청약

* 브릴스. 공모가 19,500원. IBK투자증권. 기관경쟁률은 1,187.74:1이 나왔음. 의무보유확약은 21.75%로 높은 편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2,216억 원으로 적당함.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설계·제작·제어·설치·시운전·유지보수를 제공하는 기업임.

기관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시가총액을 종합하면 이번 청약 종목 중에서는 양호해 보임. 다만 참여 기관의 98.93%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되었으므로, 최종 일반청약 경쟁률과 균등배정 가능 수량을 확인해야겠음. 브릴스 수요예측 결과⁠

3. 시황


* 나스닥은 1.69% 상승한 26,418.30으로 마감하였음. S&P500도 1.14% 상승하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4% 급등하였음.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 하나가 해소되었고,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함께 하락한 것이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낮은 수준으로 나오면서 미국 경제와 고용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음.

캐빈 워시 연준 의장이 정치적 압력에도 만장일치 금리 인상을 이끌고 물가 안정 의지를 보여준 점이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는 해석도 가능함. 다만 이날 상승을 워시 의장 개인에 대한 신뢰만으로 설명하기보다는 금리 인상 불확실성 통과, 국채금리 하락, 유가 안정, 견조한 고용지표가 함께 작용한 기술주 중심 반등으로 보는 편이 적절함. Reuters 미국 증시 마감⁠

마이크론은 약 5.5%, 인텔은 7.67%, AMD는 6.36%, 샌디스크는 6.21% 상승하며 불꽃을 내뿜었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나스닥보다 훨씬 강하게 상승한 만큼 이날 미국 증시 반등의 중심은 반도체였음.


* 비트코인은 화면 확인 시점을 기준으로 약 1억557만 원에 도달하며 0.68% 상승하였음. 이더리움은 1.71% 상승하였지만 리플은 0.11% 오르는 데 그쳐 가상자산별 흐름은 다소 엇갈렸음.

김치프리미엄은 약 -0.17%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근소하게 낮은 상태였음. 새로운 호재가 확인되었다기보다는 클래리티 법안 부결과 금리 인상 충격을 소화하면서 다음 방향을 탐색하는 구간으로 보임. 언젠가 찾아올 다음 호재까지 다시 봉인에 들어가는 듯한 모습임.


* 미국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하였음. 10년물 금리는 6.96bp 내린 4.934%, 2년물은 6.08bp 내린 4.666%를 기록하였음. 5년물은 7.22bp 내린 4.783%, 30년물은 6.13bp 내린 5.287%였음.

화면의 10년물 -1.39%와 2년물 -1.29%는 금리 자체가 각각 1.39%포인트와 1.29%포인트 하락했다는 뜻이 아니라 전일 금리 대비 변동률임. 채권금리는 각각 6.96bp와 6.08bp 하락하였다고 표현하는 편이 정확함.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리차는 4.934%−4.666%=0.268%포인트, 즉 26.8bp였음. 전날 28.2bp에서 조금 더 좁아졌지만 큰 변화라기보다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연준이 금리를 인상했는데도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은 금리 인상 자체가 상당 부분 선반영되어 있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추가적인 물가 불안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임.


* 원/달러 환율은 1,382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음. 최근 저점인 1,334.70원과 비교하면 약 47.30원 오른 상태임.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하락하였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전망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가 원화에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최근 반등 폭이 가파른 만큼 1,380원대에 안착하는지,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면서 다시 내려오는지를 확인해야겠음.


*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음. 화면 확인 시점을 기준으로 WTI는 1.40% 하락한 배럴당 101달러, 브렌트유는 1.71% 하락한 104.02달러였음.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에서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추가 원유를 공급하면서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음. 공격을 받은 동서 송유관도 전체 수송 능력의 절반 정도는 수일 안에 복구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음.

다만 송유관 전체 수리가 예상보다 빨리 끝난다는 의미는 아님. 세 곳의 펌프장이 손상되었고 완전 복구에는 5~6주가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음. 따라서 공급 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움. Reuters 국제유가⁠, Reuters 송유관 피해⁠


* 지난 수요일 고객예탁금은 약 99조5,749억 원으로 전일보다 5.46% 급감하였음. 최근 반등 과정에서 넘어섰던 5일선과 20일선을 한꺼번에 이탈하며 다시 100조 원 아래로 내려왔음.

하루 동안 약 5조7,526억 원이 감소한 것은 가볍게 볼 변화는 아님. 다만 고객예탁금은 주식 매수대금 결제와 공모주 청약·환불 등으로 하루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으므로, 하루 감소만으로 증시 자금이 본격적으로 이탈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음. 100조 원을 다시 회복하는지와 감소세가 며칠 더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겠음.


신용융자잔고는 약 33조735억 원으로 0.74% 증가하였음. 아직 이동평균선이 모인 구간에서 상승과 하락을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9월 초 고점인 약 33조5,958억 원에 다시 가까워지고 있음.

고객예탁금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다음과 같음.

33조735억 원 ÷ 99조5,749억 원 × 100 ≈ 33.2%

고객예탁금은 급감하고 신용잔고는 증가하면서 비율이 상승하였음. 33.2%라는 수치 하나만으로 과열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금성 대기자금은 줄고 빚을 이용한 투자금은 늘었다는 점에서 전날보다 경계도가 높아졌음.


* 대차거래잔고 금액은 약 162조140억 원으로 전일보다 약 3,448억 원 증가하였음. 반면 대차잔고 수량은 약 2,084만 주 감소하였음.

금액은 증가했지만 수량은 감소하였으므로 시장 참여자들이 주로 관망을 선택하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움. 일부 고가 종목의 대차 비중 확대나 주가 및 종목 구성 변화로 잔고 금액이 늘었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함.

대차잔고는 고객예탁금의 약 1.63배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 합계와 비교하면 약 6.97배였음. 고객예탁금이 급감하면서 대차잔고의 상대적인 부담이 전날보다 커졌음.

다만 대차잔고는 누적된 잔액이고 거래대금은 하루 동안의 거래 흐름이므로 이 비율만으로 공매도 위험이 커졌다고 단정해서는 안 됨. 대차잔고 수량과 실제 공매도 거래대금이 함께 증가하는지를 확인해야겠음.


* 첨부한 증권앱 화면을 기준으로 어제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약 2조7,630억 원을 순매도하였음. 7월8일 이후 누적 순매도액은 기존 약 14.56조 원에 당일 매도액을 더해 약 17.32조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계산됨.

기관은 약 4,068억 원, 개인은 약 6,545억 원을 순매수하였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을 모두 받아내기에는 부족하였음. 미국 기술주가 반등했더라도 국내 증시가 본격적으로 강해지려면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먼저 줄어들 필요가 있음.


코스닥에서는 최종 일별추이 화면을 기준으로 외국인이 약 474억 원, 기관이 약 513억 원을 순매수하였음. 개인은 약 267억 원을 순매도하였음.

외국인과 기관의 합산 순매수 규모는 약 987억 원으로 아주 크지는 않지만, 어려운 자리에서 두 주체가 함께 매수하며 코스닥의 반등을 뒷받침하였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음.


* 코스피는 0.04% 하락한 6,715.41로 마감하였음. 시가는 6,779.02, 장중 고가는 6,795.53이었지만 저가는 6,697.85까지 내려갔음.

장 초반에는 6,800선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밀려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였음. 윗꼬리가 길게 형성되면서 6,800선의 저항을 확인하였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6,700선을 지켜냈음.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17조1,440억 원이었음. 화면의 102.75%는 전일보다 102.75% 증가했다는 뜻이 아니라 전일 거래대금의 102.75%라는 뜻이므로, 전일 대비로는 약 2.75% 증가한 것으로 해석해야 함.

코스닥은 0.76% 상승한 822.18로 마감하였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코스피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음. 아직 순매수 규모가 추세를 결정할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지수 상승과 수급의 방향이 일치하였다는 점은 긍정적임.


* 오늘은 금요일이며 미국의 분기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임. 만기일에는 포지션 정리와 교체로 거래량과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만기일이라는 사실 자체가 시장의 상승이나 하락 방향을 미리 결정하지는 않음.

미국 증시와 반도체주가 강하게 상승했고 미국에 상장된 한국 ETF도 3.90% 오른 만큼 국내 증시의 출발 여건은 좋음. 반면 원/달러 환율이 1,382원까지 상승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임.

따라서 오늘은 미국 반도체주의 상승에 맞춰 국내 반도체주가 반등하는지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현물 매도 규모가 실제로 줄어드는지를 함께 확인해야겠음.

코스피가 6,700선을 지키면서 전날 고점인 6,795선과 6,800선을 돌파한다면 반등 흐름이 강해질 수 있음. 반대로 좋은 미국 증시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6,700선 아래로 밀린다면 국내 수급의 취약성이 다시 확인될 수 있음.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미국은 금리 인상 불확실성 통과와 유가·국채금리 하락으로 반도체 중심의 강한 반등이 나왔고 코스닥 수급도 양호했지만, 국내 전체 시장은 환율 상승과 코스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남아 있어 미국발 훈풍이 실제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장세였음.